정의(正義)

정의를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은 세상이다. 정의는 인간이 완전히 이해할 수도 구현할 수도 없다. 정의란 시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특히 각 자가 처한 환경에 따라 다르다. 인간은 같은 공간, 같은 시각에 본 현상조차도 서로 다르게 이야기한다. 그래서 정의와 사실은 신의 영역이다.

그러나 인간의 양심이 아닌 지성으로 그 간극은 줄일 수 있다. 정의를 부르짖고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와 방법을 주장하는 사람과 그 정의를 향유하는 사람을 분리해서 보면 주장하는 정의의 진실을 이해할 수 있다. 정의는 주장하거나 승리하는 것이 아니고 다소 불편한 마음이 있어도 모두가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결과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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